*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이야기

5월 25일.. 아르헨티나 독립 (혁명) 200주년 기념식 만찬장 스케치..

bernabe 2010. 6. 3. 14:24

지난 5월 25일...

아르헨티나 독립 (혁명) 200주년 기념식 행사가 롯데 호텔 크리스탈 룸에서 있었습니다.

그날 기념식장의 스케치를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밖으로만 돌아치느라 인터넷을 할 시간이 부족해서

못 올리고 있었거든요.

 

가지고 다니던 외장하드도 물리적으로 메모리가 망가지고 

데이타가 손실 되었지만

일부 복구 되었기에 글 올립니다.

 

 

아르헨티나는 1810년 5월 25일에 스페인 왕정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남을 선언하였습니다.

그후 6년이 지나 1816년 7월 9일에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국가의 틀을 어느정도 갖추면서

아르헨티나라는 나라가 정식으로 탄생합니다.

 

별첨한 주한 아르헨티나 대리대사의 기념사에서도 나름대로 5월 25일의 배경과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래서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도 7월 9일과 5월 25일에 대한 명칭과 의미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월 25일을 독립선언기념일로 하고 7월 9일을 건국 기념일로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해당분야에서 오래 연구하신 분들 조차 정의를 내리기 어려워 하는 부분이니

그냥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십시요..^^

 

그날 기념행사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주최로 서울의 롯데 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오후 6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 다른 사람보다 먼저 도착해서

이곳 저곳을 먼저 훝어 보았지요..

 

입구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실업가

박유중사장님의 멘도사 와인 코리아의 자체 브랜드 포도주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만찬에 등장했던 비노가 바로 "인' 이라는 이름의 멘도사 와인코리아의 제품이엇지요.

 

그날 만찬장에서 소요된 와인은 모두 멘도사와인코리아 회사에서 협찬했다고 하더군요.

 

 

축하 하환과 화분도 많이 왔지만 그중에 하나 눈에 띄는게 있었습니다.

앙드레 김 선생이 보낸 화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아르헨티나 대사관과 어떤 관계 일까?

그냥 궁금했지만 딱히 물어 볼곳도 없었습니다.^^

  

 

 

 

 

 

 

 

 

 

 

 

 

 

 

 

 

 

 

 

앗! 입구에서 낯익은 분이 방명록에 사인하고 계시는 군요. ^^

 

 

안데스 호수 소금의 김문찬 사장님..

요즘 저와 신나는 일을 벌이고 계신답니다.

 

왜 저와 같이 일을 벌이냐구요?

제가 안데스 호수 청염의

한국총판 공동대표 아닙니까..ㅎㅎ

 

 

 

 

 

사실 저와 약속이 되어 있었지요.

조금 일찍 행사장에 나와서 이런저런 사적인 이야기를 먼저 나누자고 말입니다.

 

 

 

 

 

김문찬사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 저곳을 살피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식전 행사로 가볍게 비노 파티가 시작 되었지요..

 

 

 

 

 

 

 

 

 

 

 

 

 

 

 

 

 

 

 

반가운 얼굴들과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어 비노 한잔씩^^

 

좌측으로 부터 박채순 박사님의 막역지우 동부화재 박종준대표님

 

가운데가 아르헨티나에 여러번 다녀가신 한국외대 최윤국 박사님,

 

그리고 오른쪽은 언제나 당당한 멋쟁이..

아르헨티나에도 그분의 형제분 부부가 유명 원단상을 하고 계시지요.^^

글로벌 실업인 모다끄레아의

이정민 대표님..

 

 

 

전 이쪽 테이블에서 음식과 비노를 즐겼지요.

아줌마들이 젤루 많이 모인 테이블이었으니까..ㅎㅎㅎ

좌로부터...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지명도가 국내 출신들 보다 낮은 이유로 지역공천에서 밀렸지만 굴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고 계신 박채순 박사님과

 

1월에 부에노스를 방문 하셨던

이쁜 언니 조영실 박사님^^,

 

김문찬 사장님..

 

그리고 나머지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고..

 

가운데 주황색 마후라는 트랜스 문도의 유은희 이사님..

 

 

 

모두 반가운 얼굴들이라 건배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식도 시작하기 전에 저는 벌써 비노 기운으로 얼굴이 홍당무로 변해 있었습니다.^^

 

 

드뎌 시간이 되어 식이 시작 되었습니다.

 Federico Morchio 주한 아르헨티나 대리 대사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기념사 본문은 회원님들도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해서 제가 녹취해서 별첨 하였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 보세요..

 

 

 

 

 

 

 

 

 

 

 

 

 

 

 

 

 

그리고 또 한사람의 반가운 인물..

2년전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에 근무하셨던

추종연 공사님이 이제는 외무부 중남미 국장으로

영전하셔서 정부를 대신해서 축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건배 제의를 전아르헨티나 대사로 계셨던 최양부 대사께서 하셨지요..

 

 

 

 

 

 

 

 

 

 

 

 

 

 

 

 

 

 

 

그리고 케잌커팅은 참석요인들(주로 중남미 각국 대사들..)이 모두 함께 ...

 

 

 

 

 

 

 

 

 

 

 

 

 

 

 

 

 

 

 

다음은순서는 모두가 기다리던

아르헨티나의 숨결... Tango ~~~ Show!

 

 

 

한껏 모양을 내서 사진을 찍어봤지만

별로 잘 찍은 사진은 없네요..

 

이때쯤 어디선가 이현진님이 날 찾고 계실텐데...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무관으로 있는 해군소장에게

필이 꽂혀 날 보지도 못하고 그냥 가셨다네요..

 

이렇게 사진 찍느라 설치고 돌아 다녔는데

 날 보지 못하시다니..ㅠ.ㅠ

 

 

 

 

 

 

 

 

 

 

 

 

 쇼를 보는 사람들의 표정도 한컷..

 

 

 

 

 

 

 

 

 

 

 

 

 

 

 

 

 

 

 

박채순 박사를 중심으로 열심히 먹으면서 다시 한컷.. 

 

 

 

 

 

 

 

 

 

 

 

 

 

 

 

 

 

 

 

 

 

 

 만찬이 끝나고 호텔 지하 호프집에서 2차를 했습니다.

최양부 대사님과 박완수 공보관님두 같이 참석하셨지요.

 

너무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분위기가 약간 썰렁~

 

요즘 한국에서는 모여서 정치이야기 하면

항상 판이 중간에 깨진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그랬습니다.

 

각자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우리나라에는 상대의 의견을

묵살하는 버릇들이 생겼다더군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적이고 나쁜 나라라는 식의...ㅠ.ㅠ

 

담 부터는 정치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날 모처럼 아르헨티나산 포도주에 취하고

왁자지껄 회식하는 분위기의 2차에서 즐거웠습니다.

 

맥주값 계산하신 이정민 대표님께두 감사하다는 말 못한거 지금 감사 드립니다.

 

한성질 하시는 우리 박채순 박사님께도 계속 성원의 박수 보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독립기념일이든 혁명 기념일이든...

아르헨티나와 관련 지워진 우리들의 만남은 또 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매경에 이현진님..

그날 취재도 안하고 놀러 왔으면서 절 찾지 못하고

제복입은 녀석에게 필이 꽂혀 못 만난 것만 좀 아쉽습니다..

비노는 친한 사람들과 마시면 더 죽이는데...^^

 

 

첨부파일 Angela Carrasco-Si Tu Eres Mi Hombre Y Yo Tu...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