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자 하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도시..
제 12회 월드컵 여자 하키 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Rosario)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로사리오는 아르헨티나의 연방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서북방 약 300킬로미터 정도에 위치한
파라나강 하구의 항구 도시입니다.
도시 인구는 2006년 발표에 의하면 115만명 전후입니다.
농축산물과 목재등의 주요 수출항이고
철강 농기계 냉장시설등의 공업품의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날씨는 습윤팜파지역의 아열대성 기후로
변덕이 심하기로 유명하며,
부에노스 지역보다는 일반적으로 더 따뜻합니다.
로사리오시는 아르헨티나의 독립 혁명 당시(1810년) 다른 내륙도시들과는 달리
임시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며 물자를 지원했습니다.
그로인해 꼬르도바시등 내륙도시들과 부에노스와 사이에서
내전의 고통을 더많이 겪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Casa Rosada)앞에 세워져 있는 기마상의 주인공인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이 로사리오를 사수하기 위해 강둑에 대포를 설치하고
그의 사단기를 걸었는데(1812년) 그 때 부터 벨그라노 장군의 사단기가
아르헨티나의 정식 국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로사리오 출신의 유명인들중에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기 있으며
저항 운동의 상징인 체 게바라의 고향이기도하답니다.
또하나...
몇년전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삶의 질을 대도시별로
병원, 학교 등 공공복지 시설이 시민 몇명당 하나씩 있는가등을
점수로 환산한 통계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도시가
부에노스도 아니고,
꼬르도바, 라쁠라따도 아닌
로사리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