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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빠따고니아... 1

bernabe 2007. 3. 5. 09:46

 

제가 아르헨티나에 와서 몇년째 도전했다가 실패한 곳....

 

정확한 위치에 대해 특별한 가이드북이 없고

기상 이변등의 초자연 현상의 방해로

매년 탐사(?)에 실패한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같이 탐험에 나선 일부 팀원들의 만류로

하마터면 중도 포기할 뻔 했으나

결국 일몰시간 30분전에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곳이었지요...

 

항상 이지역을 지날때 나타나는 

신기루 같은 바다 모습에 홀려서

이곳을 확인하지 않고는 아르헨티나 땅에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몇년전 사막화 되어가는 빠따고니아 북부 지역을

지나다 우연히 이곳에서 신기루를 보았습니다.

 

제법 바다가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산중인데

신기하게도 도로 주변에 펼쳐지는 풍광들이

바다 같이 느껴지고

심지어는 가장자리에서는  심하게 파도도 치고

물거품도 이는 모습을 볼 수(느낄 수 )있는 지역....

 

부에노스에 올라와서도

계속해서 이곳에서 절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마치 무슨 심령과학 영화나

X 파일이라는 티비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가는 기분이었지요..

 

해마다 의문의 장소를 찾아다니다 실패를 거듭했으나

이번에 드뎌 해냈습니다.

5명의 대원들과 함께.. 드뎌 성공했다 이겁니다.. (우쭐..ㅋㅋ).

 

지금 떨리는 기분으로 돌아와서 글 올립니다.

한번에 다 올리면 잼없으니까

앞으로 3부로 나누어서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

일단 관심도 제고를 위해 퀴즈...

 

사진 속의 이곳은 어디일까요?

분명 아르헨티나의 어느 곳에 있습니다.

맞추신 분들에게 상품 있습니다.

 

알헨에 계시는 분의 경우는

50달러 짜리 땅고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분은 제가 5월이나 6월에 한국 나갈때

정말 마음에 꼭드실 기념품을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함 도전해 보시지요... ^^

 

단,  토마토님과 막타님은 도전 자격 없습니다...

왜냐구요?

두분은 이런거 안맞추셔도

제가 기념품을 당연히 드려야하니까요.. ^^

 

그리고 저와 함께 여행을 한 우리 회원님들이나

그 가족들은 당연히 안되지요..

 

믿져야 본전..

생각나시는 대로 댓글 달아 도전하세요

당첨자가 없을 경우에는

억지로 라도 근사치의 정답자를 만들어 볼 계획이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