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na Carlos Gardel의 작년 가을에 개편된 무대에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려는 스테이지가 또하나 있다.
배경은 20세기 초 부에노스의 어느 식당의 넒은 공간...
저녁 무렵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고
곧 파티가 시작되었다..
많은 선남 선녀 커플들이 나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하고
친구애인을 넘보기도하고(ㅋㅋ 그러다 쌈박질도하고...)
여친 엄마한테 딱지 맞고 석 죽기도 하고...
각 커플의 마음을 땅고춤으로 표현하면서
밤은 깊어간다..
어느덧 밤이 깊어 이제 파티가 끝났다.
하나둘 파티장에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가고
썰렁해진 파티장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 사나이는 파티가 시작되기전
파티장을 정리 하였던 사나이다.
파티중에도 간간히 무대의 한켠에 등장하며
무대에서 펼쳐지는 커플들의 사랑의 몸짓을
부러운듯 힐끔 거리며 곁눈질 하기도 하였다...
모두가 떠나가고 없는 파티장에는
이제 그 사나이 밖에 없다..
함께 춤을 출 파트너도 없이..
그 사나이는 조용히 음악을 틀어 놓고
들고 있던 빗자루에 여성의 스컷트를 씌운다..
"그래 여친 없는 홀애비 신세
빗자루를 애인 삼아 한바탕 춤사위를 펼쳐보자.."
손이 부들 거려(ㅋㅋ 비노를 넘 마셨더니.. )
엉망으로 찍힌 앞부분을 잘라내고
반토막만 올렸습니다.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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