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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땅고 - Esquina Carlos Gardel 공연 2

bernabe 2006. 11. 9. 20:45

Esquina Carlos Gardel 의 공연을 관람하던 여행객들은

잔이 비기가 무섭게 채워주는 웨이터들의 친절에

포도주를 한없이 마시게 됩니다.

 

어느덧 몸은 포도주 기운으로 느슨해지고

그동안 쌓였던 여행의 피로가 몰려오게 되지요..

 

공연이 중간을 넘을 무렵 쯤이면

몽롱해져 가는 정신을 바로 잡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때 갑자기 무대위의 분위기가 바뀌지요.

 

피아졸라의 쫓기고 쫓기는 듯한 분위기의 리베르땅고가 연주 되면서

모두들 눈이 번쩍 뜨이게 됩니다.

 

 무대 위에서는 땅고 공연이라기보다는 매직쇼의 묘기를 보는 듯한

다이나믹한 몸짓의 스테이지가 펼쳐지고 있거든요.

 

춤과 연주와 노래등 20개가 넘는 그 곳의 스테이지중에

가장 박수를 많이 받는 스테이지 중에 하나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격정의 무대...

새로운 분위기의 땅고 한편 감상하세요..